깨진 유리창의 법칙 -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s Theory)

깨진 유리창의 법칙 - 깨진 유리창 이론 (Broken Windows Theory)

안녕하세요. 오늘은 깨진 유리창의 법칙(Broken Windows Theory)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깨진 유리창의 법칙은 건물에 깨진 유리창을 새 유리창으로 고치지 않고 그냥 방치해 두면 그 깨진 유리창으로 인해 범죄가 확산되고 사소한 무질서를 방치하면 큰 문제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이론이다.

깨진 유리창의 법칙은 미국의 범죄 학지인 제임스 윌슨과 조지 켈링이 공동 발표한 사회 무질서 이론인데요. 스탠퍼드 대학교의 심리학자인 필립 짐바르도 교수의 현장 연구에 소개된 내용이 흥미진진합니다.

1969년도에 필립 짐바르도 교수는 두 대의 중고차를 구매한 뒤 한대는 뉴욕브롱크스(동네뒷골목)에 주차를 해두고, 다른 한대는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 대학 근처(시내)에 주차를 해두었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두 대 모두 본네트를 살짝 열어둔 채 두었는데, 브룽크스에 주차한 차는 10분 만에 배터리와 라디에이터 등 다양한 차량 소모품들을 24시간 이내에 도둑을 맞은 반면에, 스탠퍼드 지역에 주차한 차는 5일간 주차를 해두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지역 간 범죄율이 다르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는 사건인데요.

어떤 건물에 깨진 유리창을 치우지 않으면 그 옆에 유리창도 깨뜨려도 된다는 의식이 생겨 일부 어떤 사람들은 돌을 던져서 굳이 깨뜨리지 않아도 되는 창문을 깨뜨리게 만든다는 것이죠.

다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뉴욕지하철

1980년대 뉴욕에서는 항상 연간 60만 건 이상 중범죄 사건들이 많이 발생하였다고 하는데요.

 

특히 지금도 범죄발생율이 높은 곳이 바로 뉴욕 지하철이라고 합니다.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뉴욕 지하철은 가능하면 타지 말라는 말이 나돌정도였는데요.

 

실제로도 뉴욕경찰들이 매일 지하철에 가서 순찰을 돌 정도였다고 하니 뉴욕의 치안은 정말 안 좋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러거스 대학의 범죄심리학 박사인 조지 켈링 교수는 이 깨진 유리창의 법칙을 이용하여 뉴욕 지하철의 범죄 발생률을 낮춰보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요.

 

깨진 유리창 이론 - 뉴욕지하철 낙서

대책방안은 바로 뉴욕 지하철에 도배되어있는 락카 낙서(그래피티)들을 지워서 깨끗한 지하철을 만들어 보자는 대책이었습니다.

 

켈링 교수는 뉴욕 지하철의 범죄율이 높은 이유는 바로 이런 낙서들이 깨진 유리창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뉴욕 교통국의 데이비드건 국장은 켈링 교수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치안회복을 위해 뉴욕 지하철의 락카 낙서들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무료 1984년에 지하철 차량기지에 교통국 직원이 투입되어 약 6천대 가량의 지하철 내,외부에 있는 낙서들을 지우는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뉴욕 건물 낙서

대략 뉴욕지하철의 낙서 지우기 프로젝트를 진행 한 지 5년쯤 될 때쯤 낙서 지우기가 완료되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낙서들이 있었는지 가늠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부터 계속해서 증가하던 뉴욕 지하철의 중범죄 발생률이 낙서를 지우기 시행하고 나서부터 줄어들기 시작하였고, 2년이후 중범죄 발생률은 75%나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이런점을 활용하여 뉴욕시장에 출마한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은 경찰들에게 범죄 억제대책을 시행하여 도시에서의 낙서 지우기, 무단횡단, 쓰레기 무단투기, 노상방뇨 등 경범죄(깨진유리창)들을 철저하게 단속하기 시작하게 되었고 그 결과 뉴욕지하철 때처럼 범죄 발생 건수가 급격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래피티 지우기

우리가 모르는 사람들의 심리중에는 남들도 하면 나도 해도 괜찮겠지?라는 심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길을 걷다가 전봇대 아래쪽에 쓰레기가 널브러져 있다면 나도 같이 쓰레기를 버려도 되겠지 라며 같이 버리게 되면서 쓰레기가 쌓여있는 현상과 같은 것입니다.

만약에 정말 깨끗한 공원이 있다면 놀러 왔다가 무의식적으로 아무 데나 쓰레기를 버리고 가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심리를 알게 됨으로서 우리들도 평소에 집이나 일터에서도 주위를 깨끗하게 정리정돈을 해두는 습관을 들이고 말을 할 때도 아무 말(깨진 유리창)을 해서 자신의 가치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노력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래야지 남들도 자신에게 막 대하지 않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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