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컴의 면도날 ◈단순함이 최고다!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은 오컴의 면도날 법칙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바로 어떤 현상이나 사실에 대한 설명 가운데 논리적으로 봤을때 가장 단순한 것이 진짜일 가능성이 높은 원칙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단순성의 원칙이나 논리 절약의 원칙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어떤 사실을 증명할 때 불필요한 가정은 면도날 처럼 잘라내고 보자는 원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영국의 한 마을에 오컴에서 출생한 논리학자인 윌리엄이라고 있었습니다.
오컴은 14세기 후반 프란치스코 교회의 연구자이자 스콜라 철학자로, 논리학자 윌리엄 오컴(1285–1349)이라고 불립니다.

윌리엄 오컴

14세기 논리학을 연구하는 프란체스코회의 수사 윌리엄 오컴은 필요없이 복잡성을 부여하지 말 자란 말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여러명의 주장이 부딪힌다면 가정, 가설이 많은 쪽을 피해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는 어떤 사실과 현상의 인과관계 즉 원인과 결과를 설정할때 있어서는 불필요한 가정들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당신은 어떤 사건을 단정지을 때 단순하고 복잡한 것과 어려운 것 중 어느 것을 선호하시나요?

동일한 현상을 설명할 때 두 개의 주장중에 가정이 너무 많은 쪽은 피하고 적은쪽이 더 진실에 가까울 것이라는 추론입니다. 

왜냐하면 가정들은 실혈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는 확률을 가지고 있기에 가정의 숫자가 많아질수록 현상에 대한 인과관계에 대한 추론이 진짜일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예시로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집에 전기가 모두 나갔다. 왜그럴까? 

1)집에 전기를 많이 써서 누전차단기가 내려갔다.

2)최근 핵발전소를 줄이기 시작하니 전국적으로 전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공급이 줄어서 우리집에도 전
기가 줄어 전기가 나갔을 것이다.
풀어 설명드리자면 1번같이 생각하는 것이 더 빠르고 현명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중 가설의 경우 가정의 숫자가 가장 적은 가설을 채택해야 하므로 논리적이지 않은 것은 모두 이성의 면도날로 잘라내라는 것이죠.

 

오컴의 면도날 법칙

그래서 사람들은 오컴의 면도날을 절약의 원리, 경제성의 원리, 단순성의 원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우리는 가끔 해외로 여행을 갔을 때 이탈리아에 화려하고 엔틱한 가구를 보면 가지고 싶지만 간혹 간단하고 실용적인 스웨덴의 이케아 가구에 매료되기도 합니다.

처음에는 '심플은 평범하다'는 생각 때문에 심플함이 좋다는 것을 잘 인지하지 못하다가 복잡한 미로 속을 한참 헤매다 보면 다시 심플함의 가치를 느끼게 된다는 것이죠.

단순한 가구에다가 많은 장식을 붙이면 자신도 모르게 복잡이라는 함정 빠지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것을 간단하게 만드는 회사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스웨덴 가구업체 이케아의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이케아

이케아의 심플한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은 나이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화려한 밀라노 디자인과 매우 다릅니다.
스칸디나비아의 가구 디자인은 심플함과 실용성을 강조하고있죠.
바로 이게 단순성, 미니멀리즘, 기능성이 핵심입니다.

일반가구점과 다르게 가구들을 완제품으로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부품으로만 구성된 반제품 형태로 판매하기 때문에 고객이 원하는 부품을 구매해서 원하는 형태로 조립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면 테이블의 경우 자신의 취향에 맞게 테이블 상판을 선택할 수 있으며, 다리를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죠. 조립의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반제품 형태로 가구를 판매하는 이케아(IKEA)는 가격이 의외로 저렴해 많은 사람들의 구매하고 있으며 규모의 경제로 가격을 더욱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예전에도 원자재의 가격급등으로 가구 생산비가 크게 올랐지만, 이케아는 통신판매 카탈로그에 적힌 가격을 1년 동안 고정 판매해서 고객들로부터 많은 신뢰를 얻었다.

바로 오컴의 면도날 법칙인 고객과의 약속을 지킨다는 단순한 원칙 때문이었다.

우리 주변에는 상대방이 알아듣기 어렵게 어려운 단어를 쓰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왜 그렇게 어렵게 이야기하려고 할까요? 간단하게 설명하면 끝나는 것들일수도 있는데요.

대부분 교수, 학자, 전문가분들이 이런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 세 가지 이유 일 겁이다.

젓째, 상대방에게 잘 보이고 싶고, 자신의 지위와 위신을 높이기위해.

둘째, 상대방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전혀 들어오지 못하도록 진입장벽을 치는 것.

셋째, 스스로도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돌려말하는 것.

반면에, 일부 사람들은 오컴의 면도날의 부작용을 우려하여 세상을 너무 단순화시킨 것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있다고도 합니다.

아무튼 어떤 최근에는 이런내용을 토대로 미니멀리즘이 성행을 하고 있는것일 수도 있습니다.

인테리어를 할 때도 벽을 하얗게 만들고 가전, 가구도 최대한 없애고 있는 추세이죠. 

그래서 그런지 삼성의 비스포크도 예전에 냉장고들과는 다르게 가장 깔끔하게 벽과 비슷한 느낌으로 나오고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람들의 생활 패턴도 점점 복잡한 것 보다는 단순하고 심플함을 추구하는 라이프로 변해 가는거 같습니다.

오컴의 면도날 법칙은 어떤 현상을 파악할때도 사용하지만 이처럼 우리 생활에서도 우리모르게 적용되는 분야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